안녕하세요 을사년 신년이 밝았습니다.

전통적으로 신년은 음력설을 기준으로 시작되고 또는 입춘에서 시작됩니다. 

한해의 기운이 끝나고 시작되는 것을 기준으로 삼는 경우입니다.

올해는 한해의 마무리에서 부터 시작의 기운까지 아직 새롭고 희망찬 기운이 덜 느껴지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우리는 늘 어두움과 밝음을 경험합니다만 늘 반복되어 쉽게 생각하고 새로움을 잊기도 합니다.

올해는 어두움과 더 짙은 어두움을 새롭게 경험하고 있고 

그 어두움이 끝나고 빛이 올 것이라는 희망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새롭게 느끼는 시간들을 보내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둠이 가시는 것은 정말로 어려운 일일 것입니다. 

그리고 그만큼 그 어두움을 물리치는 새벽과 빛의 떠오름이 얼마나 강력한 힘을 지니고 환희에 찬 것인지도 알게 해줍니다.

해오름은 그렇게 세상의 모든 어두움을 물리치고 생명의 빛을 구석구석 전파하는 빛의 떠오름입니다.

먹구름에 세상이 어두워도 태양은 사라지지 않으며 아무리 깜깜한 깊은 어둠속에서도 태양은 다시 떠오릅니다.

어둠을 밝히고 세상에 희망을 전하는 해오름의 기운이 이땅과 온 세상 모두에게 전달되기를 바랍니다.

희망은 밝음속에서 보다 어둠속에서 가지는 것이 훨씬 어렵고 어려운 만큼 그 힘은 강대합니다.

모든 분들이 어려움속에서도 진정코 희망을 가지고 새롭디 새로운 힘과 기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저희 해오름도 올 한해 더더욱 전진하고 단단하게 내실을 다지며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찾아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올 한해 더욱 건강하시고 크나큰 복덕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