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목적을 잘 아는 이가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저 평온의 상태를 체험하고
유능하고, 곧고, 올곧고
좋은 말을 하며, 유연하며, 교만하지 않아야 합니다.
만족을 알고, 공양하기 쉬우어야 하고
해야 할 일을 줄이고, 간소하게 생활하며
감관(感官)이 고요하고, 현명하며
겸허하고, 세인들 속에서 욕심 부려서는 안 됩니다.
그에 의해 다른 현자들이 비난할 만한,
어떤 사소한 일도 행하지 말아야 합니다.
중생들이 행복하고 안온하기를 기원합니다.
모든 중생이 행복하기를 기원합니다.
숨쉬는 것이 있다면 어떤 것이거나
움직이는 것이나 움직이지 않는 것이나 남김없이
길거나 거대하거나
중간의 크기거나 짧거나, 미세하거나 거칠거나
보이거나 보이지 않거나
멀리 살거나 가까이 살거나
이미 있는 것이거나 태어날 것이거나
모든 중생이 행복하기를 기원합니다.
누구도 다른 이를 속여서는 안 됩니다.
어디에서도 누구라도 경멸해서는 안 됩니다.
분노 때문에, 생각의 대립 때문에
상대방이 괴롭기를 바라서는 안 됩니다.
마치 어머니가 자신의 아들을,
목숨을 걸고 외아들을 보호하는 것처럼
이와 같이 모든 존재에 대해서
한량없는 자애의 마음을 닦아야 합니다.
모든 세상에 대해서 자애를,
한량없는 마음을 닦아야 합니다.
위로 아래로 그리고 사방으로
장애가 없는, 증오가 없는, 적의가 없는 자애를 닦아야 합니다.
서있거나, 다니거나, 앉아 있거나
누워있거나, 잠들어 있지 않는 한,
이 자애의 마음 챙김을 굳게 지녀야 합니다.
이것을 세상에서는 범천의 경지라고 말합니다.
잘못된 견해를 가까이 하지 않고
계를 지니고, 참된 봄(見)을 갖추고,
감각적 욕망을 탐하는 것을 극복하여
그는 반드시 다시는 모태에 들지 않을 것입니다.
- 수타니파타 제 143~152 게송
해오름한의원(www.haeorumca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