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중심 치료
개요
인간 중심 치료법은 갈등상태에 있는 개인과 집단에 도움을 주는 접근법이다. 이 치료법의 핵심은 1940년에 심리학자 Carl R. Rogers가 공식화하였다. 심리치료의 축어록 소개를 동반한, 명확하게 진술된 이론을 제시하여 혁신적인 가설에 대한 방대한 양의 연구가 이루어졌다. 이 가설은 진솔성, 비소유적 배려와 공감에 의해 특징지어진 특별한 종류의 관계를 주고 받는 것에 의하여 자기지향적 성장과정이 따라온다는 것이다. 이러한 가설은 심리치료자와 내담자뿐 아니라 여러 문화집단에 있는 교사와 학생, 행정가와 직원, 교수진과 참여자를 포함하는 상황에서 수십 년 동안 검증되어 왔다.
기본개념
인간 중심 치료에서 가장 근본적이고 설득적인 개념은 신뢰일 것이다. Rogers 접근법의 기초는 모든 살아 있는 유기체의 실현화 경향(actualizing tendency)이다. 이 경향은 인간존재에서 개인의 완전한 잠재력 실현을 향한 움직임으로 가장 분명하게 반영된다. Rogers(1980)는 인간뿐 아니라 별과 수정 그리고 미생물에서 관찰될 수 있는 더 큰 질서, 복합성 및 상호관련성을 향한 움직임에서 관찰할 수 있는 형식화 경향(fomative tendency)의 일부로서, 실현화하려는 힘을 묘사했다.
실제적으로, 인간 중심 접근법은 개인과 집단이 목표를 세울 수 있고 이러한 목표를 향한 진전을 모니터할 수 있다는 신뢰 위에 수립된다. 이것은 종종 세밀하고 끊임없는 안내와 슈퍼비전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아이들, 학생, 그리고 연구자들과의 관계에서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심리치료의 맥락에서, 인간 중심 접근법은 내담자가 치료자를 선택할 수 있으며, 무엇이 탐구되어야 할지를 결정하고, 자신의 통찰을 얻고, 자기 삶의 계획자가 될 수 있는 사람으로 신뢰를 받는다고 가정한다. 집단은 그들에게 맞는 과정을 개발할 수 있고, 집단 내에 존재하는 갈등을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인간 중심 치료는 치료자 혹은 촉진자에게 신뢰의 주제를 특별히 적용한다. 이 치료운동의 초반기에는 초점이 전적으로 내담자에게 있었다. 치료자는 내담자의 지각, 의미 그리고 느낌에 대하여 끊임없이 계속적인 공감만을 제시하였다. 경험이 점점 인식됨에 따라, 내담자와 똑같이 치료자도 관계 속에서 한 사람으로 인정받고 신뢰를 가지고 존중받는 것이 중요하게 되었다.
Eugene Streich는 이러한 신뢰에 대한 가장 초기의 진술 중 하나를 공식화했다:
자각(awareness)에 대한 치료자의 능력이 그의 역할에 대한 이론적 공식화에 의하여 제한 받지 않으면서 자유롭고도 충분하게 기능할 때, 우리는 해를 끼칠 수 있다거나 어떤 특정한 절차를 따르는 사람이 아니라 그의 중추신경계의 놀라운 통합력을 통해서 이러한 모든 자각의 요소들의 결과로서 균형 잡히고, 치료적이고, 자기성장을 추구하고, 타인의 성장을 촉진하는 행동을 달성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난다는 것을 안다. 즉, 치료자가 완전히 자기 자신이 아닐 때 (그가 다양한 경험적 측면을 자각하는 것을 부인할 때), 실패한 사례가 입증하듯이, 정말로 그의 효율성에 대해 걱정하게 된다. 그러나 그가 대부분 전적으로 자기 자신일 때, 그가 자신의 가장 완전한 유기체로 있을 때, 그리고 경험의 자각이 가장 완전하게 작용할 때, 그는 신뢰할 수 있고, 그때 그의 행동은 건설적이다.(1951)
약 30년 후, Rogers(1986a)는 좀 더 직관적이고 영적인 언어로 치료자나 집단촉진자에게 존재하는 신뢰를 표현했으며, 이것이 성장을 증진시키는 관계에서 고전적 조건인 일치, 무조건적인 긍정적 존중 그리고 공감을 보충하는 ‘또 하나의 특성’이라고 말했다:
집단촉진자나 치료자로서 내가 최고의 상태일 때, 나는 또 다른 특징을 발견한다. 내가 내부의 직관적 자기와 가장 가까워질 때, 내 안의 미지와 어떤 식으로든 만나게 될 때, 내가 관계에서 약간 변경된 의식 상태에 있을 때, 그때 내가 하는 것은 어떤 것이든 치유로 가득찬 것 같다. 그때는 단지 나의 존재 자체가 해방감을 주고 도움이 된다.
일치, 무조건적인 긍정적 존중, 공감은 인간 중심 치료의 기본 개념을 대표한다. 이 개념들은 치료자가 제공하는 특성이다. 이 세 개념은 서로 구별되는 반면, 또한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Rogers, 1957). 일치는 치료자의 사고와 행동의 일치성을 나타내며, 진솔성은 이러한 특성을 묘사한다. 치료자는 직업적 태도를 갖거나 개인적 겉치례를 하지 않는다.
치료자는 또한 내담자에 대한 무조건적인 긍정적 존중을 가진다. 내담자는 내성적이거나 말이 많을 수도 있으며, 자기가 선택한 어떤 주제도 언급할 수 있고, 개인적으로 의미 있는 어떠한 통찰과 해결책에 이를 수 도 있다. 내담자에 대한 치료자의 관계는 이러한 특별한 선택, 특성 또는 결과에 의해 영향을 받지 않는다.
치료자는 공감을 통해 진솔한 존중의 특성을 표현한다. 공감한다는 것은 내담자의 의미와 감정의 세계에 대한 깊은 관심의 태도를 반영한다. 치료자는 이러한 의사소통을 받아들이고 의미 감상과 이해를 전달하며, 내담자가 더 넓고 깊게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공감이 단지 내담자의 마지막 말을 반복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언급은 잘못된 것이다. 그보다는 다른 사람의 정서세계를 탐구하는 전형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어떤 사람이 따뜻하고 민감하고 존경스러운 친구로 함께 있을 때 일어나는 상호작용이다. 치료자의 반응양식은 개인적이고 자연스럽고 영향 받지 않는 것이어야 한다. 공감이 가장 잘 이루어질 때, 두 개인은 내담자가 이끌고 치료자가 따르는 쌍쌍댄스와 비교할 수 있는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내담자 측에서 일어나는 과정에 대한 기본 개념은 자기개념, 평가의 소재 그리고 경험이다. 도움을 구하는 사람에게 무엇이 중요한가에 초점을 맞추어, 내담자 중심 치료자는 그 사람의 자기에 대한 지각과 감정이 주요한 관심사라는 것을 곧 알게 된다.(Raimy, 1948)
자기개념의 주요한 요소는 자기존중이다. 내담자는 전형적으로 자기존중감이 결여되어 있다. 초기의 심리치료 연구 프로젝트 중 몇 가지는 내담자가 치료에서 성공적이라고 평가될 때, 그들 자신에 대한 태도가 좀 더 긍정적이 되는 것을 보여준다.(Sheerer, 1949).
성공적인 내담자는 또한 관련된 차원, 즉 평가의 소재를 따라 진전된다는 사실이 발견되었다. 자기존중감을 얻음과 동시에, 자신의 규범과 가치에 대한 근거를 타인으로부터 자기 자신에게로 옮기는 경향이 있었다. 사람들이 치료를 시작할 때는 일반적으로 타인이 자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지 지나치게 염려하였다.(그들의 평가 소재는 외적인 것이었다.) 치료가 성공하면서, 자신에 대한 태도와 마찬가지로 타인에 대한 태도 또한 좀 더 긍정적인 것이 되었으며, 자신들의 가치와 규범에 대해서 타인에게 덜 의존적이 되었다.(Raskin, 1952)
인간 중심 치료에서 세 번째 주요 개념은 성공적인 내담자가 활용하는 차원이며, 자기와 세계에 대한 완고한 경험양식에서 개방적이고 유연성 있는 태도로 변화하는 경험하기이다.(Rogers, Gendlin, 1967)
이 단락에서 묘사된 세 가지 치료자 특성과 세 가지 내담자 구성개념은 조심스럽게 정의되고 측정되어 왔으며, 치료자의 실제와 심리치료의 결과를 연관시키는 많은 연구 프로젝트에서 연구되어 왔다. 내담자가 일치와 무조건적인 긍정적 존중과 공감을 받아들일 때, 그들 자신의 개념은 좀더 긍정적이고 현실적인 것이 되며, 더 자기표현적이고 자기지시적이 되며, 경험하기에서 더 개방적임과 동시에 자유롭게 되며, 행동은 좀더 성숙된 것으로 평가되고, 스트레스를 더 잘 다룰 수 있게 된다는 상당한 증거가 있다(Rogers, 1986a).
개요
인간 중심 치료법은 갈등상태에 있는 개인과 집단에 도움을 주는 접근법이다. 이 치료법의 핵심은 1940년에 심리학자 Carl R. Rogers가 공식화하였다. 심리치료의 축어록 소개를 동반한, 명확하게 진술된 이론을 제시하여 혁신적인 가설에 대한 방대한 양의 연구가 이루어졌다. 이 가설은 진솔성, 비소유적 배려와 공감에 의해 특징지어진 특별한 종류의 관계를 주고 받는 것에 의하여 자기지향적 성장과정이 따라온다는 것이다. 이러한 가설은 심리치료자와 내담자뿐 아니라 여러 문화집단에 있는 교사와 학생, 행정가와 직원, 교수진과 참여자를 포함하는 상황에서 수십 년 동안 검증되어 왔다.
기본개념
인간 중심 치료에서 가장 근본적이고 설득적인 개념은 신뢰일 것이다. Rogers 접근법의 기초는 모든 살아 있는 유기체의 실현화 경향(actualizing tendency)이다. 이 경향은 인간존재에서 개인의 완전한 잠재력 실현을 향한 움직임으로 가장 분명하게 반영된다. Rogers(1980)는 인간뿐 아니라 별과 수정 그리고 미생물에서 관찰될 수 있는 더 큰 질서, 복합성 및 상호관련성을 향한 움직임에서 관찰할 수 있는 형식화 경향(fomative tendency)의 일부로서, 실현화하려는 힘을 묘사했다.
실제적으로, 인간 중심 접근법은 개인과 집단이 목표를 세울 수 있고 이러한 목표를 향한 진전을 모니터할 수 있다는 신뢰 위에 수립된다. 이것은 종종 세밀하고 끊임없는 안내와 슈퍼비전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아이들, 학생, 그리고 연구자들과의 관계에서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심리치료의 맥락에서, 인간 중심 접근법은 내담자가 치료자를 선택할 수 있으며, 무엇이 탐구되어야 할지를 결정하고, 자신의 통찰을 얻고, 자기 삶의 계획자가 될 수 있는 사람으로 신뢰를 받는다고 가정한다. 집단은 그들에게 맞는 과정을 개발할 수 있고, 집단 내에 존재하는 갈등을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인간 중심 치료는 치료자 혹은 촉진자에게 신뢰의 주제를 특별히 적용한다. 이 치료운동의 초반기에는 초점이 전적으로 내담자에게 있었다. 치료자는 내담자의 지각, 의미 그리고 느낌에 대하여 끊임없이 계속적인 공감만을 제시하였다. 경험이 점점 인식됨에 따라, 내담자와 똑같이 치료자도 관계 속에서 한 사람으로 인정받고 신뢰를 가지고 존중받는 것이 중요하게 되었다.
Eugene Streich는 이러한 신뢰에 대한 가장 초기의 진술 중 하나를 공식화했다:
자각(awareness)에 대한 치료자의 능력이 그의 역할에 대한 이론적 공식화에 의하여 제한 받지 않으면서 자유롭고도 충분하게 기능할 때, 우리는 해를 끼칠 수 있다거나 어떤 특정한 절차를 따르는 사람이 아니라 그의 중추신경계의 놀라운 통합력을 통해서 이러한 모든 자각의 요소들의 결과로서 균형 잡히고, 치료적이고, 자기성장을 추구하고, 타인의 성장을 촉진하는 행동을 달성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난다는 것을 안다. 즉, 치료자가 완전히 자기 자신이 아닐 때 (그가 다양한 경험적 측면을 자각하는 것을 부인할 때), 실패한 사례가 입증하듯이, 정말로 그의 효율성에 대해 걱정하게 된다. 그러나 그가 대부분 전적으로 자기 자신일 때, 그가 자신의 가장 완전한 유기체로 있을 때, 그리고 경험의 자각이 가장 완전하게 작용할 때, 그는 신뢰할 수 있고, 그때 그의 행동은 건설적이다.(1951)
약 30년 후, Rogers(1986a)는 좀 더 직관적이고 영적인 언어로 치료자나 집단촉진자에게 존재하는 신뢰를 표현했으며, 이것이 성장을 증진시키는 관계에서 고전적 조건인 일치, 무조건적인 긍정적 존중 그리고 공감을 보충하는 ‘또 하나의 특성’이라고 말했다:
집단촉진자나 치료자로서 내가 최고의 상태일 때, 나는 또 다른 특징을 발견한다. 내가 내부의 직관적 자기와 가장 가까워질 때, 내 안의 미지와 어떤 식으로든 만나게 될 때, 내가 관계에서 약간 변경된 의식 상태에 있을 때, 그때 내가 하는 것은 어떤 것이든 치유로 가득찬 것 같다. 그때는 단지 나의 존재 자체가 해방감을 주고 도움이 된다.
일치, 무조건적인 긍정적 존중, 공감은 인간 중심 치료의 기본 개념을 대표한다. 이 개념들은 치료자가 제공하는 특성이다. 이 세 개념은 서로 구별되는 반면, 또한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Rogers, 1957). 일치는 치료자의 사고와 행동의 일치성을 나타내며, 진솔성은 이러한 특성을 묘사한다. 치료자는 직업적 태도를 갖거나 개인적 겉치례를 하지 않는다.
치료자는 또한 내담자에 대한 무조건적인 긍정적 존중을 가진다. 내담자는 내성적이거나 말이 많을 수도 있으며, 자기가 선택한 어떤 주제도 언급할 수 있고, 개인적으로 의미 있는 어떠한 통찰과 해결책에 이를 수 도 있다. 내담자에 대한 치료자의 관계는 이러한 특별한 선택, 특성 또는 결과에 의해 영향을 받지 않는다.
치료자는 공감을 통해 진솔한 존중의 특성을 표현한다. 공감한다는 것은 내담자의 의미와 감정의 세계에 대한 깊은 관심의 태도를 반영한다. 치료자는 이러한 의사소통을 받아들이고 의미 감상과 이해를 전달하며, 내담자가 더 넓고 깊게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공감이 단지 내담자의 마지막 말을 반복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언급은 잘못된 것이다. 그보다는 다른 사람의 정서세계를 탐구하는 전형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어떤 사람이 따뜻하고 민감하고 존경스러운 친구로 함께 있을 때 일어나는 상호작용이다. 치료자의 반응양식은 개인적이고 자연스럽고 영향 받지 않는 것이어야 한다. 공감이 가장 잘 이루어질 때, 두 개인은 내담자가 이끌고 치료자가 따르는 쌍쌍댄스와 비교할 수 있는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내담자 측에서 일어나는 과정에 대한 기본 개념은 자기개념, 평가의 소재 그리고 경험이다. 도움을 구하는 사람에게 무엇이 중요한가에 초점을 맞추어, 내담자 중심 치료자는 그 사람의 자기에 대한 지각과 감정이 주요한 관심사라는 것을 곧 알게 된다.(Raimy, 1948)
자기개념의 주요한 요소는 자기존중이다. 내담자는 전형적으로 자기존중감이 결여되어 있다. 초기의 심리치료 연구 프로젝트 중 몇 가지는 내담자가 치료에서 성공적이라고 평가될 때, 그들 자신에 대한 태도가 좀 더 긍정적이 되는 것을 보여준다.(Sheerer, 1949).
성공적인 내담자는 또한 관련된 차원, 즉 평가의 소재를 따라 진전된다는 사실이 발견되었다. 자기존중감을 얻음과 동시에, 자신의 규범과 가치에 대한 근거를 타인으로부터 자기 자신에게로 옮기는 경향이 있었다. 사람들이 치료를 시작할 때는 일반적으로 타인이 자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지 지나치게 염려하였다.(그들의 평가 소재는 외적인 것이었다.) 치료가 성공하면서, 자신에 대한 태도와 마찬가지로 타인에 대한 태도 또한 좀 더 긍정적인 것이 되었으며, 자신들의 가치와 규범에 대해서 타인에게 덜 의존적이 되었다.(Raskin, 1952)
인간 중심 치료에서 세 번째 주요 개념은 성공적인 내담자가 활용하는 차원이며, 자기와 세계에 대한 완고한 경험양식에서 개방적이고 유연성 있는 태도로 변화하는 경험하기이다.(Rogers, Gendlin, 1967)
이 단락에서 묘사된 세 가지 치료자 특성과 세 가지 내담자 구성개념은 조심스럽게 정의되고 측정되어 왔으며, 치료자의 실제와 심리치료의 결과를 연관시키는 많은 연구 프로젝트에서 연구되어 왔다. 내담자가 일치와 무조건적인 긍정적 존중과 공감을 받아들일 때, 그들 자신의 개념은 좀더 긍정적이고 현실적인 것이 되며, 더 자기표현적이고 자기지시적이 되며, 경험하기에서 더 개방적임과 동시에 자유롭게 되며, 행동은 좀더 성숙된 것으로 평가되고, 스트레스를 더 잘 다룰 수 있게 된다는 상당한 증거가 있다(Rogers, 1986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