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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T두개천골요법의 적응증 6) 발작과 기타 아동기 장애 7) 뇌성마비

  • 해오름
  • 조회 1440
  • 2012.08.12 22:05
6) 발작과 기타 아동기 장애

두개천골 요법을 이용한 아동 치료는 지속했고 다양한 문제로 확대되었다. 
아동들이 변비 문제도 개선되었다는 보고를 받기 시작했다.
태도와 감정 표현에서 개선되었다.

그리고 발작을 보이는 아동들의 부모로부터
더 이상 발작을 보이지 않게 되었다는 말을 듣게 되었다.
큰 의문은 발작 약물을 줄일 수 있을까? 였다.
서서히 그리고 조심스럽게 용량을 줄였다.
일부 아동들은 실제로 전혀 약을 먹지 않고도 발작이 멈추었다.
그러나 이 아동들 대부분은 이전 투약의 절반이나 그 이하로 줄여도 발작이 없어졌다.


7) 뇌성마비

 1978년에 프랑스 남쪽 도시 니스에서 세미나를 준비했을 때
브루셀에서 온 한 수강생이 5일간의 세미나기간에
2세 반된 사내아이를 시범 사례로 치료해줄 수 있는지 물었다.
그 말은 매시간 강의 끝에 그날 배운 두개천골 요법의 기법을
그 사내아이에게 시범해 줄 수 있느냐는 뜻이었다.
그 사내아이는 이름이 올리버였는데 분만 중이나 직후에 일어난 어떤 문제의 희생자였다.
그는 뇌성마비였다. 그는 두꺼운 안경을 쓰고 있었다. 눈은 사팔뜨기였다.
그는 오른쪽 반신에 경련이 있고 마비되었다.
오른쪽 팔과 다리는 아무 쓸모가 없었다.
그는 잘 씹지 못했고 삼키는데도 문제가 있었다.
음식을 갈아서 만들었고 어른이 먹여주었다.
전에 이런 아이를 치료해본 적이 없고 많은 희망을 가질 수가 없었다.

세미나 3일째 되던 날은 보통 부적절한 경막 긴장을 교정하고
머리 안쪽 길이의 3/4을 뒤로 확장시키는 기법에 중점을 두었다.
경막 긴장을 완화시키면서 전두골, 즉 이마의 뼈를 교정했다.
그 뇌막을 펴기 위해서 두개골 안쪽의 경막에서 조절할 때
이 뼈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다.

이 방법은 단순히 편안하게 누워있는 환자에게 부드럽게 이마를 정수리까지 들어올린다.
그의 얼굴은 반듯하게 위로 올려진 것처럼 보인다.
이마를 정수리 뼈에서 분리시키기 위해 부드럽게 들어올린다.
정수리 뼈는 머리의 꼭대기이며 이마의 바로 뒷부분이다.
이전에 올리버 머리의 왼쪽에 있는 이랑(ridge)을 느꼈다.
그곳에 전두골과 두정골이 겹쳐 있었다.
그 때까지의 경험으로 겹쳐진 것은 드물었다.
영아에게는 종종 일어나지만 자연히 1년 안에 바르게 된다.

올리버의 이마를 계속 부드럽게 들어올리자 겹쳐진 뼈가 교정되는 소리가 있었다.
이런 일이 일어나는 방식은 인체를 다룰 때는 강한 힘을 잠시 가하는 것 보다
작은 힘을 오래 가하는 것이 더 강하다는 것을 생각나게 했다.
작은 힘은 환자의 신체의 저항을 다소간 모은다는 것이다.
올리버의 겹친 뼈가 교정되었을 때 5분간 이마를 위로 붙잡고 있었다.
 
다음 날 오후 4시에 올리버가 시범 모델이 되기 위해 교실로 왔을 때 매우 큰 소동이 있었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몰랐다. 불어를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소리지르고, 박수치며 환호성을 지르는 이유를 몰랐는데 곧 알게 되었다.
올리버는 그의 어머니 손을 잡고 강의실로 걸어 들어오고 있었다.
그는 전에 걷지 못했었다.
깜짝 놀랬지만 훌륭한 교수들이 하는 것처럼 냉정하려 했다.
올리버 어머니는 울다 웃다 했다.
그녀는 곧 내 손에 키스했고 고삐 풀린 감정을 표현해서 당황스러웠다.
그날 새벽 4시에 올리버가 일어나 어머니를 부르며
침실로 들어와서 그가 걸을 수 있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그는 이전에 그를 걷지 못하게 했던 자기 몸 안에 있던 불쌍한 사람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12시간 후에 올리버는 처음으로 그의 어머니 손을 잡고
강의실에 걸어 들어올 정도로 걷기를 배웠다.

올리버와 그의 어머니는 프랑스에서 영국으로 따라왔고
미시간까지 따라왔다. 그곳에 3개월간 머물렀다.
이 기간 올리버를 1주에 두 번씩 두개천골 요법으로 치료했다.
그가 잘 걸을 수 있을 때 치료를 끝냈다.
그는 오른쪽 발을 조금 끌었지만 경련은 전혀 없었다.
그는 음식을 받아먹던 것을 끊고 스스로 음식을 씹고 삼킬 수 있게 되었다.
그는 안경을 벗었고 사팔뜨기도 고쳐졌다. 그는 영리했고 유머감각도 있었다.
올리버를 거의 12년 동안 보지 못했는데
1990년 그의 어머니는 부루셀에서 전화해서 올리버와 함께 만나러 왔다.
다리를 절었지만 다른 문제가 전혀 없는 15세 소년을 보면서 전율을 일으키게 되었다.
이제는 두개천골 요법이 더 이상 연구주제만은 아닌 그 이상, 훨씬 그 이상의 것이다.
올리버 경험 이후 경련과 마비된 아동들이 몰려들었다.
그들 중 많은 아동들이 많이 좋아졌다. 올리버는 기억 속에 아주 깊이 각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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