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기의 세 가지 삶

  • 해오름
  • 조회 3676
  • 2008.11.04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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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기에는 세 가지 삶이 있다.

인습적이고 틀에 박힌 사고방식의 삶(conventionality), 창조적인 삶(creativity), 그리고 평범한 삶(triviality)이다.


인습적인 삶은 계속 높은 자리를 탐하는 삶이다. 중년기의정상적인 과제의 하나가 인습적인 사회적 요구로부터 점차적으로 자유로워지는 것이다. 사회적 요구란 사회적 성공, 높은 지위, 공명심 등이다. 공명심은 다른 사람의 견해에 지나치게 의존할 때 생기는데 열등감이나 죄책감을 보상하기 위해서 동원된다. 나이를 먹어도 계속 공명심에 빠져 사는 사람이다.


창조적인 삶은 어떤 상황에서도 삶 속에서 끊임없이 재미를 찾고 의미를 찾는 삶이다. 인습적인 삶과는 반대되는 건강한 삶이다. 이런 삶은 본인에게 만족감을 준다. 결국 한 사람의 인생이 의미 있는 것이 되느냐 아니면 평범한 것이 되느냐 하는 것은 창조성(creativity)과 인습(conventionality)의 상호작용에 달려 있다. 예를 들어, 한 교장 선생님이 정년퇴임 후에 학부형들에게 무료로 일본어를 가르친다면 창조적인 삶이다.


평범한 삶은 남의 눈에 띠지 않으려고 평범 뒤로 숨는 인생이다. 자신의 성적 욕망이나 공격성을 숨기기 위해서 이런 생활을 선택한다. 이는 안전하게 살려는 마음에서 나온다. “나는 이대로가 좋다. 교장이나 교육감이 되어 본들 골치만 아프지, 뭐 좋을 것 있나. 나는 평범한 게 좋아.”


[FREUD 정신분석학입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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